고궁한복스냅 - 종로 운현궁 촬영
청명한 가을 하늘이 펼쳐진 10월의 어느 날, 종로 운현궁에서 특별한 한복웨딩스냅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운현궁에서의 전통혼례 본식날 예식을 앞두고 운현궁을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려해요. 빛새김사진관과 전통혼례 본식스냅을 진행하시면 꼭 촬영에 포함해서 진행하는 순간이니 전통혼례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빛새김과의 촬영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만난 신랑신부님은 한-독 국제커플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첫인상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였습니다. 두분 모두 환하고 자연스런 미소를 보여주셔서 제가 별도 디렉션을 드리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담아드릴 수 있었어요. 신부님는 연옥빛 한복이 어우러진 단아한 모습이었고, 신랑은 남청색 두루마기 한복을 준비하셨는데요. 간결하고 우아함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표현해주셨어요.
운현궁은 가을을 맞아 더욱 특별한 모습이었습니다. 높고 맑은 하늘과 고즈넉한 한옥의 처마가 만나는 곳에서,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특히 가을이 조금씩 물들어가는 운현궁의 풍경과 신랑신부님의 모습은 한국적인 미와 국제커플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사진들로 남았어요.
아래에 운현궁 전통혼례 본식스냅 촬영본도 함께 보여드릴게요. 국제커플 및 전통혼례 결혼준비하시는 예비신랑신부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식 - 운현궁 전통혼례 본식스냅 / 빛새김사진관 촬영
운현궁 한복스냅 주요장면
빛새김사진관 - 운현궁 웨딩 / 한옥웨딩 / 전통혼례 스냅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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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새김사진관은 1인 작가가 본식스냅을 전문으로 운영합니다.
빛새김은 한옥에서의 결혼식, 스몰웨딩은 물론 전통혼례 본식스냅 촬영에도 많은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요! 다양한 결혼식 현장 촬영 경험이 풍부한 빛새김사진관과 함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본식스냅 예약상담에서부터 결혼식 당일 촬영, 이후 보정작업까지 대표가 직접 진행합니다.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예비부부의 순간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기록하겠습니다.
아래 카카오톡 채널로 예식일정과 장소를 남겨주세요.
촬영일정확인과 본식촬영 견적, 구성내용을 안내드릴게요.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http://pf.kakao.com/_rlUxexb/chat
운현궁 한옥웨딩 한복스냅 촬영 포트폴리오
운현궁은 조선시대 고종의 아버지였던 흥선대원군의 사저였는데요. 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어 다른 촬영들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다른 궁들보다 크기가 작지만 조경도 예쁘게 잘 관리가 되어있어 촬영 포인트들이 많구요. 1시간여 짧은시간 촬영이 가능해서 외국인 관광객분들이 촬영으로 많이 찾으시는 곳이기도 해요.
이번 촬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마루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던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습니다. 은은한 가을 햇살이 마루 사이로 스며들어 두 사람의 행복한 순간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었죠.
운현궁 마당의 아름드리 은행나무도 포인트죠. 운현궁 경내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한폭에 담아드리기위해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시도했습니다. 가을 정원의 은행나무 아래에서는 자연광을 활용한 로맨틱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했습니다. 바람에 살랑이는 한복 치마와 은행잎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사진에 생동감을 더해주었습니다.
촬영 내내 신랑의 한국 문화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한복을 입은 모습이 어색할 법도 한데, 오히려 매우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신부 또한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듯한 세련된 포즈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주었습니다.
1시간의 촬영 동안 많은 사진을 담았지만, 한 컷 한 컷이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장난스럽게, 때로는 진지하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국 전통 건축의 백미인 운현궁에서, 서로 다른 문화의 만남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이번 촬영은 한복웨딩스냅이 단순한 기념사진을 넘어, 문화적 가치와 개인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예술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A Special Hanbok Wedding Photo Session at Unhyeongung Palace
On a clear October day, I conducted a special hanbok wedding photo session at Unhyeongung Palace in Jongno. I'd like to share the story of this pre-ceremony wedding shoot, which is an essential part of every traditional wedding package at Bitsaegim Photo Studio.
The Korean-German Couple
The most striking first impression of this Korean-German couple was their natural chemistry. Both exhibited warm, genuine smiles that required minimal direction from me. The bride looked elegant in her jade-colored hanbok, while the groom wore a navy blue durumagi, perfectly expressing the simple yet elegant beauty of traditional Korean attire.
Unhyeongung Palace in Autumn
Unhyeongung Palace was especially beautiful in autumn. Under the high, clear sky where traditional eaves met modern horizons, I captured moments where Eastern and Western beauty harmoniously merged. The gradually changing autumn scenery of Unhyeongung created striking photos that highlighted both Korean aesthetics and the couple's international charm.
The Historical Setting
Unhyeongung, once the residence of Heungseon Daewongun (King Gojong's father) during the Joseon Dynasty, requires special care as a cultural heritage site. Though smaller than other palaces, its well-maintained landscaping offers numerous perfect shooting locations. Its one-hour shooting window makes it particularly popular among international visitors.
Memorable Moments
The most touching moment was capturing their natural expressions as they sat on the wooden porch, gazing at each other. Their love transcended cultural differences, made even more radiant by the soft autumn sunlight filtering through.
The ancient ginkgo tree in the courtyard served as another focal point. I experimented with various compositions to capture the palace grounds' beauty. Under the autumn garden's ginkgo tree, I created romantic shots using natural light, with the hanbok skirt and ginkgo leaves dancing in the breeze adding life to the photos.
Cultural Appreciation
Throughout the shoot, the groom's respect and affection for Korean culture was evident. Rather than appearing awkward in hanbok, he wore it with remarkable naturalness. The bride complemented this with sophisticated poses that reinterpreted traditional Korean beauty through a modern lens.
Closing Thoughts
While we captured many photos during the one-hour session, each frame told its own precious story. Their expressions of love, sometimes playful, sometimes serious, warmed the hearts of all who saw them.
It was an honor to capture these beautiful moments of cultural fusion at Unhyeongung, a masterpiece of Korean traditional architecture. This session reminded me that hanbok wedding photography can transcend mere commemoration to become a special art form where cultural value and personal narratives intert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