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계종택에서 열린 전통혼례 결혼식 본식스냅 사진촬영을 다녀왔어요. 서계박세당선생고택은 지하철 7호선 종점인 장암역에서 10여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장소인데요. 도봉산과 수락산을 병풍삼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어느 야외웨딩홀 보다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마침 가을로 가득 물들어있던 시기의 결혼식이라 서계종택 웨딩사진에 한가득 가을색으로 채워드릴 수 있었습니다.
서계종택 전통혼례, 한복스냅 주요장면 - 빛새김사진관
이번 혼례에서는 예식 2시간 전 도착해 30분 정도 경내에서의 한복스냅촬영을 진행했구요. 리허설, 신부대기실 하객기념사진, 혼례본식과 마지막으로 하객분들과 단체기념사진(원판)까지 메모리카드 꽉꽉 채워 촬영진행했습니다.
빛새김의 전통혼례 본식스냅촬영에서는 본식 전에 꼭 식전스냅 촬영을 포함해 진행해드리고 있으니 전통혼례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빛새김과의 한복스냅 본식스냅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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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새김사진관은 1인 작가가 본식스냅을 전문으로 운영합니다. 본식촬영은 다양한 현장 촬영 경험이 필요한 분야에요. 빛새김은 한옥에서의 결혼식, 스몰웨딩은 물론 전통혼례 본식스냅 촬영에도 많은 경험과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요!
본식스냅 예약상담에서부터 결혼식 당일 촬영, 이후 보정작업까지 대표가 직접 진행합니다.
신랑신부님의 소중한 날을 더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할게요.
플래닝 업체, 웨딩플래너 제휴 없이 저와 직접 연락하시면서 결혼준비하실 수 있게 진행합니다. 외부 작가 일절 없이 대표 직접촬영 및 보정!
저와 직접 소통하시면서 평생 간직하실 사진으로 남기실 수 있게 촬영 진행해요. 특별한 결혼식을 준비하시는 예신예랑님들의 순간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기록하겠습니다.
아래 카카오톡 채널로 예식일정과 장소를 남겨주세요.
촬영일정확인과 본식촬영 견적, 구성내용을 안내드릴게요.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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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박세당선생고택 전통혼례 본식스냅 결혼식 촬영 포트폴리오
식전한복스냅
거울에 비친 오늘의 가을풍경. 마치 유화같은 느낌으로도 예쁘게 잘 담겼네요. 첫 컷으로 담으면서도 오늘 촬영 가을의 대향연이 되겠구나 싶더라구요. 전체적인 사진 톤과 분위기도 붉은색, 노란색 계열을 많이 살려보는 쪽으로 작업 진행했어요. 가을의 야외결혼식이라면 사진으로 봤을 때도 응당 그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물론 색이 과하게 보이신다면 보정 과정에서 얼마든지 신랑신부님 의견 반영가능하니 이부분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어요.
서계종택 어느 방향으로 찍어도 가을물이 들어 뷰파인더로만 보기에 아까웠던 장면들. 서계고택 사랑채 마당에 자리잡은 400살 은행나무 아래도 빼놓을 수 없죠.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들어 낙엽이 떨어지기도 하던 때라 바닥에 흩날리던 잎들도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더라구요.
한복의 매력은 역시 고유의 색감과 문양이 아닐까 싶어요. 서계고택 야외 자연환경의 색감과도 잘 어울리는 색들로 잘 골라주셨구요. 서계종택 주변의 배경 자체가 좋아서 그저 카메라만 들면 화면 가득 가을이 들어와주더라구요. 자연스러운 한복의 곡선과 서계박세당사랑채의 돌담길, 붉게 물든 배경과 한복의 색감까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전통혼례 특성상 리허설과 활옷 환복에 시간이 드는 편이라 서계종택 한복스냅에 곳곳을 디테일하게 둘러보지 못한 점이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어요. 더 일찍 뵈었으면 좋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신랑신부님께서도 즐겁게 촬영에 임해주셔서 아쉬움 없으시도록 예쁜 장면과 포인트들 많이 담아왔어요.
서계고택 사랑채 앞마당 은행나무 아래에 마련된 신부대기실이에요. 왼편으로는 오늘 혼례가 진행될 초례상이 마련되어있어요. 전경을 한번에 담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초광각 렌즈 챙겨가길 잘했네요. 가을웨딩 분위기 물씬. 은행나무의 기운을 가득 받고 가셨을테니 신랑신부님께도 큰 복이 되시리라 믿어요.
봄과 여름에는 또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해지는 서계종택웨딩. 서계종택 안내문에는 이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410년령으로 표기되어있더라구요. 대략 임진왜란이후의 조선과 한국근현대사를 쭉 지켜보며 왔을 생각을 하니 경외심이 생기더라구요. 놀라움은 잠시 접어두고, 서계종택 본식스냅사진은 또 예쁘게 찍어드려야겠죠!
도봉산과 수락산을 좌우에 든든히 세워둔 한옥이라니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예쁜 장소들이 또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빛새김사진관은 신랑신부님들과 서계종택 같은 아름다운 장소에서 소중한 순간들 더 빛나는 사진으로 담아드리고 싶은 욕심이 가득하답니다.
오늘 서계종택 전통혼례 스냅사진촬영은 아래 표의 시간흐름으로 진행되었어요. 도착시간이나 촬영 시작시간은 예식 전 카톡상담을 통해 안내드리고있구요. 당일 촬영에 필요한 진행정보나 시간 부분은 현장에 미리 도착해 혼례 진행 담당 선생님들과 조율합니다. 전통혼례의 경우 준비과정에 시간이 꽤 들어가는 편이라 신랑신부님께도 여유있게 도착해주시길 말씀드리고 저도 일찍 도착할 수 있게 준비해요.
본식 당일 촬영 타임테이블 | |
10:00 | 식전스냅 촬영 시작 |
10:30 | 전통혼례 리허설 및 활옷 환복 |
환복 후 혼례 시작 전까지 대기실 하객기념촬영 이 시간은 현장상황이나 준비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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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혼례 시작, 하객단체기념사진 촬영 마칠 때 까지 쭉 진행 |
전통혼례 본식스냅
서계종택은 서계문화재단의 사유지로 결혼식이나 특별한 행사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출입이 불가능해요. 하객이 아닌 일반인 분들도 주변을 지나시면서 바깥쪽에서 멀리서나마 함께 보시면서 축하해주시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서계고택 본식스냅 촬영은 혼례 전 과정을 쭉 따라가며 진행했구요. 이 포스팅에서는 주요한 장면들 위주로 선정해 게시합니다.
붉은색 활옷과 족두리를 올리시며 준비를 모두 마치신 신부님. 그리고 기럭아범과 가마꾼들까지. 기럭아범과 가마꾼은 신랑신부님의 친구분들께서 함께해주셨어요. 신랑신부님을 축하하기위한 소리공연과 하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혼례라 신랑신부님과 하객분들께 큰 의미가 될 것 같아요.
사랑채 마당의 은행나무 아래 신부대기실에서의 신랑신부님. 전통혼례에서는 하객들과 촬영하는 시간이 통상의 웨딩홀 결혼식보다는 짧을 수 있는데요. 예식 이후 단체사진 촬영 이후에도 함께 촬영하고 싶으신 하객분들이 계시면 끝까지 모두 촬영해드리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겠어요.
신랑님이 가마를 타고 입장합니다. 전통혼례에서는 신랑이 신부댁에 가서 결혼을 허락받는 '전안례'로 시작 하는데요. 요즘의 전통혼례 결혼식에서는 혼례현장에 맞춰 신부댁을 간이로 마련해 전안례를 진행합니다. 가마꾼들이 친구분들이신 경우 가마꾼들도 별도의 리허설을 진행하는데요. 혼례순서와 실제 가마를 들어보며 준비합니다. 가마 무게가 꽤 나간답니다.
평생 한 짝과 함께한다는 기러기를 전통혼례의 상징으로 삼는데요. 이 기러기를 신부댁에 드리며 혼인허락과 평생 신부를 보며 살겠다는 의미를 전달한다고 해요. 기럭아범은 대개 신랑님의 절친이 맡아주시더라구요.
신부댁에서 기러기를 부모님께 드리고 인사드리는 신랑님. 전통혼례 함께해주시는 신랑신부님들 중에는 국제커플이 많으신데요. 신랑님 혹은 신부님 한쪽이 외국분이셔서 소통이 잘 안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겠지만, 흰저고리 파란치마 입으신 집사님들이 옆에 꼭 붙어서 모든 절차를 다 도와주시니 걱정과 부담 없이 전통결혼식을 준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신랑신부님이 처음 얼굴을 마주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옛날옛적에 집안끼리의 중매로 혼인하는 경우 신랑신부가 서로의 얼굴을 결혼식날 처음 보게되는 경우들도 있었다고 하죠. 신부님이 팔을 얼굴까지 높게 들어 얼굴을 모두 가리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해요.
예식날 비예보가 있어 촬영 전에 걱정이 컸는데요. 다행히 서계종택 야외결혼식 진행되는 중에는 해가 떠서 맑은 하늘이 신랑신부님을 반겨주었어요. 결혼식이 끝나고 식사자리도 파할무렵에서야 하늘이 흐려지더니 비가 조금식 내려 긴장했던 제 마음도 스르륵 풀리더라구요.
오늘 서계고택 전통결혼식에서는 신랑신부님이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예물교환도 진행되었구요. 축가도 듣는 서양식 웨딩 방식도 적절히 섞어 진행되었어요.
전통방식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랑신부님이 원하시는 느낌으로도 구성이 되는 부분이라 여러 방면으로 결혼식을 꾸며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혼례가 모두 끝나고 버진로드로 꾸며진 입장길을 지나 마지막 플라워샤워 장면까지. 전통혼례의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운 가을로 물든 서계종택 야외결혼식장을 배경으로 신랑신부님의 소중한 전통혼례 결혼식 스냅을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가을 뿐만아니라 봄 여름 겨울 사계절의 서계종택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 이번 서계박세당선생고택 야외웨딩 본식스냅촬영! 야외결혼식웨딩홀을 찾고계시는 결혼준비 중이신 예비신랑신부님께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서계종택 본식스냅 사진촬영은 빛새김과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함께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모든 신랑신부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함께 만들어주신 분들
* 본식스냅 : 빛새김사진관 / 대표 1인 촬영 @bitsaegim
* 혼례장소 : 서계종택(서계박세당사랑채) / 서계문화재단
* 혼례진행 : 한사랑우리혼례